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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1 우리형 2004/10


우리형. 이 영화는... 원빈이 접수했다.
거의 여친소의 전지현이라고 보면 된다.
원빈의 매력이 댑빵 발휘된.
카메라 원빈얼굴 졸라 크게 잡아대고
원빈은 특유의 동생연기를 해낸다.
킬러수다에서도 막내였지..태극기도 막내였지..
우는 연기만 잘하는게 아니라 양아치 연기도 잘한다고.
늘 형한테 뭔가 빼앗기듯 살면서 부모님 사랑하는 맘에
막 대하지도 못하는 그런 일부 극소수의 동생연기를 해냈다.
뿐만 아니라.
원빈의 욕지끼 연기와 노는학생 연기 쌈질(태극기에서 존나 싸웠군)
눈깔에 힘주기.. 게다가 특유의 눈물연기...(대단함)
이런거 보면 그냥 녹을 듯 하겠으나
난 남자기 땜에 반만 녹았다.
졸라 멋있고 졸라 귀엽고!! 졸라 잘 운다.
태극기에서 "엄마한테 가야하자나~"하면서 울때
울뻔했는데
이번에도 원빈이 울면...극장에 홍수난다.
신하균도 등장하긴 하지만.
영화 전체의 감정은 원빈에 맞춰져 있는 듯 하다.
약한 형을 서술하든 아버지 욕하는 어른에게 대드는 형을 연기하든
연기는 신하균이 하고 촛점은 원빈이다.
관객은 형의 입장보단 원빈이 연기하는
애정을 빼앗겨버린 동생에 집중하게 된다...
기쁨도 원빈의 기쁨이요 슬픔도 원빈의 슬픔이~


영화 자체도 좋다.
아~ 주 재미있고! 아주~ 눈물난다.
다만.
이런게 있다.
-가슴속에 울컥울컥 거리면서 뭔가 따듯하고 찡한 감정을 알아?
라고 물으면
그게 뭐야? 라고 되물으면
아 그런거 있짜너 그런거. 이렇게 대답한다.-
영화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는게 아니라..;;
형제애에 대한 서술이 두리뭉실 하단 거다.
분명히. 생각이 많고 형제가 없는 사람은 형제있는 사람에 비해
영화의 감동을 많이 덜 느낄 수 밖에 없다.

추가.
이보영... 형제가 같이 좋아하는 별 존재감 없는 캐릭터.
다만.
상방 60도 각도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18도 정도 옆에서
내려다본 여배우 이보영의 얼굴은.. 날 돌아버리게 한다..닮았어 닮았어ㅠ.ㅠ
아마 버스장면이었을거다...
총평:
원빈이 이름값 제대로 했다.
태극기 이후 한국 영화중 젤 볼만한 영화가 아닐까...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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