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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12.16 하류인생


감독:임권택!
주연:조승우.김민선

50년 후반 이후의 한 청년의 중년까지의 삶.
하류의 사람.

하류인생은 절대 액션영화가 아니다.
이건 다큐이고 드라마이다.
임권택감독이 만든
태백산맥....창 뭐 이런것처럼 개개인의 역사이다.




1.억양이 지랄이면 다 연기를 잘하는건가?

연기 잘한다는 양동근 모든 작품에서 모두 다 대사가 어눌하다.
송강호. 말을 느리게 연기하든 빠르게 하든 다 똑같다.

아니면..
욕을 리얼하게 하면 다 연기를 잘하는건가?
내내 욕이 줄줄 나온다.

보면 안다.
"으뜨케 합니까~" 뭐 이런데...상당히 거슬린다.
어색한 부분도 많다.

괜찮은 부분도 많은데 못한 부분이 너무 표가 난다.

김민선은 원래 그랬다 치고

2.이건 아침드라마로 만들던지(남매간에 결혼하니까)
월화드라마로 만들던지(맨 조폭비리 얘기만 나오니까)

3. 컷마다 늘 헛바람이 솔솔 빠진다. 좀 더 가야 하는데 탁탁
끊고. 마지막까지 어이없어진다.
극장관객이 모두 즐겁게 어이없어 하는 호흡.
딸꾹질이라도 하는것같은 거친 호흡이
내내 이어진다.
*새로운 시도*???
만약 그렇다면 절 대 실 패-_-;
버스 탔는데 중간에 고장나서 내리는 기분.
관객의 몰입을 만들어줘야할 영화가(다큐멘터리도 아니고!)
몰입을 완전히 방해하는 이유이다.
하나더 붙이면
영화자체가 개개인의 심리를 조명해주지 않는다.
국사연표를 읽듯 주인공의 *인생연표*를 읽는 식이다.
아다치미츠루의 H2를 보고있는데 대사가 없는 칸이 하나도 없다거나
하는 식이지.
아주 성실한 관객이 아니라면 몰입이 어렵다.

3.볼만한 장면이라면 아무 생각없이 싸울때만 멋진 조승우
애낳는 김민선
조승우와 엄마의 만남...
(하지만 영화 전체에서 느닷없이 난입한 인상을 주는
이 장면. 접붙여놓은거 같은. 조승우의 대사가 너무 작살이라
더 접붙여 놓은 거 같다)
이정도 되겠다.
그토록 가십거리가 된 김민선조승우 키스신은 위에 말한
헛바람에 의해 허망하기만 하다.


암튼!!

이 영화는
조승우팬 이외에 관람불가다.
조승우팬도 6000원어치 넘게 조승우를 좋아하는 사람만
관람하는 것이 좋을 듯.
안그러면 뒷골이 아파온다.

2004/5/22
Posted by 부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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