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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4회 시청 후


역시 노래잘한다는건 엄청난거다...그죠?

특히 어제 방송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한건지 아니면 재도전 논란때문에 출연가수들이 비장함을 품고 공연을 했을것이다라는 내 상상-_-때문에 나만 그렇게 느낀 것인지 정말이지 엄청난 공연이었다. 저런건 콘서트가서 돈 내야 볼수 있는거 아님? 적어도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는 콘서트할때 어제 방송에서 한 노래 꼭 보여줄 듯. 저거하느라 머리털 다빠졌을거 같은데 한번 하고 버리면 너무 아깝겠지.

 정말 이소라 말대로 노래 잘하는 사람이 저렇게 더 잘할수도 있구나 싶었다.

김건모의 노래가 끝나고 난 후 이번 1등은 김건모 일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발성기계 김범수가 이소라의 노래 '제발'을 뮤직뱅크 1위 할것 같이 편곡해 들고나와서 그걸 포풍가창력으로 불러제끼니 부왘녀 따라 나도 부왘! 아마 그 부왘녀는 편집으로 붙인 거겠지.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그렇지...극장가서 영화보다가 사랑하는 사람 대신 총맞아 죽는 장면 나오면 '아 어떡해...'하면서  지을듯한 그런 표정을 딱 노래 한곡 듣고 짓는다는게 상상이 안간다-_-  현장에서 들어서 부왘녀가 된건가. 다들 나는 가수다 출연중인데 김범수 혼자만 나는 가수왕 출연하고 있는 것 같았다.. 출연가수가 다들 유니크한 존재라 누가 더 뛰어나다 매길순 없지만(사실 조금 가능할 것 같긴하지만-_-) 김범수의 소리내는 능력은 상대할 사람이 없지않나싶다. 저런 사람이랑 노래방 가면 기저귀 차고 가야할 듯. 넋나가고 힘빠져서 똥꼬가 다 풀릴거야. 아마.

김범수 노래 끝나고 나서 헐 시발...김범수 1등하겠구나...했는데...

 윤도현이 나와서 달리니까 어느새 소파에서 들썩들썩 하면서 발을 구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됨.

정 말 방송 보고 있는데 어디서 쿵쿵 거리는 소리 나길래 '어 이게 어디서 나는 소리지?'했는데 내가 발 구르는 리듬타며 소리였음. 레알 라자로까지도 일으킬듯한 신나는 노래였다. 다른 가수들도 다 쩔었다. 정엽이 7위했지만 만약 7위 안했으면 싸이미니홈피 BGM으로 1위 찍었을 듯. 앞으로 나가수 방송하더라도 어제 방송이 아마 레전드 될것 같다.

앞으로 출연진 수준이 계속 이정도였으면 좋겠다. 괜히 장르 다양성 운운하면서 '트롯가수도 한명 있어야하지않겠어?'하면서 사골 장윤정 박현빈 끼워넣어서 나가수를 도전1000곡 만들어버리면 시발 아고라 청원 올릴거임-_-


덧...

노래란 정말 대단한거다. 나가수 못잡아먹어 안달하던 정의구현시청자단이 쏙 들어갔음.

Posted by 부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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