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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30/2010053001242.html

며칠 지난 기사인데 저 인터뷰중에 특히 이 부분이 맘에 쏙 드네요

―조사결과가 나왔는데도 왜 음모론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나.

“인문학이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인문·사회 분야에 계신 분들도 자연과학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판단을 할 수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연과학을 가르쳐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광우병, 핵전쟁 등이 다 과학적인 이슈들이다. 지식이 많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가 모른다는 걸 알아야 한다. 필요하면 공부해서 알면 된다. 그러나 모르는 걸 안다고 착각하면 희망이 없다. 어떤 의미에선 과학이 아니라 소양의 문제다. 자기 자신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볼 줄 아는 자기성찰이 필요하고 진실을 찾는 데는 겸허한 자세가 중요하다.”

넷의 좌좀들의 패악질과 악다구니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문제죠
이걸 저 분은 저리 표현을 하셨군요 '소양의 문제다'정답 ㅋ

한편 저 인터뷰에 대해 한국일보 강병태 논설위원의 칼럼

[강병태 칼럼/6월 1일] 천안함의 심리학

아침 신문에서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장인 윤덕용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인터뷰를 관심 깊게 읽었다.
...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국회 천안함 특위에서 정치인들이 자신을 몰아세운 것에"그분들은 그렇게 말해야 하는 입장이 있을 것이다. 심리학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말한 것이다. 정치적 입장 때문일 것이라고 말하면 간편할 터인데, 엉뚱하게 심리학을 거론한 게 아리송하다.

인문적 지식인 꾸짖은 조사단장

인터뷰 끝부분에 답이 있다. 그는 과학적 조사결과에도 음모론이 사라지지 않은 현실에 대해"인문학이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인문ㆍ사회 분야에 계신 분들도 자연과학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지식이 많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이 모른다는 걸 알아야 한다. 필요하면 공부하면 된다. 그러나 모르는 걸 안다고 착각하면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어떤 의미에선 과학이 아니라 소양의 문제"라는 말도 했다. 이걸 앞에서는 점잖게 심리학적 문제라고 말한 게 아닌가 싶다.
(강병태씨가 쌓인게 많은 듯ㅋㅋㅋ 신랄하넼ㅋㅋ)
(중략)
내가 윤 교수의 논쟁 상대로 떠올린 지식인은 도올 김용옥이다. 윤 교수가 인터뷰에서 내심 그를 겨냥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도올은 대중적 명망을 누린 대표적 인문학자이고, 천안함 조사결과를 0.0001%도 믿지 않는다고 공언했다. 그러니 더 없이 알맞은 논쟁 상대이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주장을 논증해야 할 의무가 있다.

불공정 게임일까. 하지만 나대던 자칭 전문가 가운데 지금 나설 이가 있을까. 북한 소행을 부인하고 갖가지 음모론을 떠드는 데 앞장선 이른바 '4인방'(누굴까)애초 합리적 논쟁을 할 자질이 없거나, 세 불리하자 뒷걸음질 치고 있다. 지난 정부의 대통령 안보비서관을 지낸 이(박선원)도"북한 소행이라면 진작 잠수함 보복공격을 했어야 한다"고 몸 색깔을 바꿨다. 검찰 수사에 슬며시 보호색을 쓴 꼴로 비친다. 이런 참모를 거느렸던 이가 새삼 딱하다.

저격질 쩔긔

덧. 저 4인방이 누구 얘기하는건가..
박선원,이종인,신상철 + 조명진?

Posted by 부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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