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 부스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69)
알림 (0)
조용하게 막말하기 (72)
그냥 잡담 (88)
영화에 관한 잡담 (51)
Total
Today
Yesterday

'Nobuyuki Fukumoto'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2.16 은과 금
  2. 2007.12.14 무뢰정 가이 -스토리,줄거리(?)있으니 조심!


무뢰정가이.무적전설 쿠로사와.도박묵시록카이지와 같은 작가...
이름 알아보기 귀찮다-_-;

뒷세계금융계의 큰 손의 꼬봉으로 들어간 주인공이 벌이는
험난한 모험담!
확 와닿게설명하자면
도박묵시록의 카이지가
금나라보다 한 열배쯤 위험하고 머리좋은 양반의 부하로 들어가서
일하며 겪는 모험담이라 보면 된다.

우울할때는 절대 읽지 말것.

이십세기소년...몬스터...그 이상일수도 있는
공전절후의 만화다. 그림만 좀더 잘그렸으면 좋을텐데--;

노벨상 같은건 이작가한테 줘야 된다.
(생각해보니 스토리작가는 따로있는데...)


2004/3
Posted by 부스스...
, |


무뢰정 가이
Nobuyuki Fukumoto

귀차니즘..

이 작가의 작품..
금과 은. 도박묵시록 카이지..

그림은 정말 개판.
데생이고 뭐고 개판
인체비례도 없고
만화체의 절정판.
하지만 이 사람의 생각.
최고중의 최고...라고 해도 될까?

한결같이 어두운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 공통점은 때가리가 엄청 잘돌아가고
정의다.

이작가의 작품들은 하나같이...인간이 생각해낼수 없는
기발함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데
그것들을 읽다보면 애매모호한 소설나부랭이 다 불지르고
그 인세 다 이사람한테 몰아주고 평생 만화나 그리세요..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최고란 말이지..

일단 무뢰정-가이에 대한 썰을 풀려면
주인공은 중학생이다.
고아이고..
주인공 스스로 좀 특별하고..그런 케이스지..
학교다니면서 부모에게 얹혀사는 애들을 우습게 여기나 문득..자신도 고아원에 얹혀산다는것을 깨닫고는
가출-_- 해서 빈집에서 살다가 그곳에서 고립을 맛보면서 비로소 내가 나에게 의지함을 느낀다.
모든 생활과 상황과 세상은 나로 인해 비롯되었음을 느낀다.
자신이 생활의 전부인것이지.. 암튼 그렇게 살다가...이차저차해서
싸움도 열라 잘한다.

어느날 학교 친구(이 작가의 만화에서는 세종류의 얼굴이 있다
-욜라 나쁜 두꺼운 입술종족-대체로 나이가 많고 돈이 많거나 권력이 있음. 그냥 봐도 살찐 돼지로군...하는 생각이들게함
비겁하기 그지없는 울상종족-적일경우 입술종족의 쫄따구. 적이 아닐경우 실패한 인생-_- 대빵 재수없는 사고방식...
. 때가리 잘돌아가는 눈이 살아있는 주인공식 종족- 남에게 피해 안주고 산다. 머리가 기똥차게 잘돌아감.

울상종족의 친구가 와서 100만엔에 할아부지의 보디가드를 해달라고 한다.
 100만엔에 평소의 냉철함을 잃는 주인공..
그 집은 히라타재벌집이었고...
가족의 환대속에...그집의 보디가드하나와 결투를 한다.
친구의 아버지는 그에게 칼을 쥐어주며 그 칼로 상처만 내도 이긴다고 했지만...맨주먹으로 이긴다.
 100만엔을 주지만..일단 받고 내려놓는다. 그다음..재벌하라부지가 있다는 2층으로 가는데..
가보니 이미 할부지는 죽어있었다. 말하자면 재산을 노리고자
가족전체의 공모로 죽인것이다.
칼에는 지문이 묻어있고 돈에도 지문이 묻어있으니...
할아버지방에 미끄러지게 해놔서 주인공의 몸에 피가 묻었고
시계도 돌려놔서 씨씨티브이 에는 주인공의 도망장면과 함께 날조된 시간이 찍혀있다.

주인공이 아무리 설명을 해도
중학생을 100만엔에 보디가드로 고용한다는 허무맹랑함에
증거도 없고..
일본이라는 나라는 소년범은 좀 달리 취급하는 모양이던데..
암튼 이래저래 법률절차까지 등장하면서


그리고 재벌집 앞의 방범초소의 경찰관이 불려왔고
주인공은 도망친다.
하지만 늙은 경찰의 설득에 말려 자수하고
하지만 그 경찰은 그 소년의 결백을 믿게 된다.

소년이 소년원에 가면서 스토리가 비로소 풀리기 시작한다.
그 소년원은 히라타의 가장의 손아귀에 있고.
소년원장은 스스로의 정의를 실현하는 인물이다.
스스로는 그게 정의라고 믿지만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악랄하기 그지없는 인물.
하지만 일단 절대권력 미친 고문을 해댄다.
그 작가도 틀림없이 심한 이지메를 당했던지
자위대라도 다녀왔으리라. 너무 심리를 잘안다.

하지만..끝끝내 탈출한 주인공. 거기서 악당들의 파멸..그리고 끝.

하지만 끝내 맘에 안든건..
나약한 주변인물 하나(주인공을 따라다니려 애쓰는 울상종족)
을 처음엔 거부하나 그의 도움을 약간 받고 같이 탈출한다는 거이다.
그런게 예측할수 없는 것이겠지만.
웬지 그런 휴머니즘을 보면 짜증이 난다.
...그런 상황이 짜증이 나는 사이코가 아니라
왜 이야기는 늘 너무너무 착한쪽으로만 진행이 되는걸까.
해서 짜증이 난다.

반지의 제왕2를 보면 끝부분에
욜라 많은 오크군대가 헬름협곡으로 진군하는게 나온다.
..극장에서 보면 욜라 부들부들 떨린다.
더럽게 절망적인게 써라운드로 느껴지는데...
종일 그런 느낌이다.
이 작가만화는 글도 오지게 많다.
생각이 많은 놈 같다.
Posted by 부스스...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