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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나의 만화는 분명히 그림은 순정체임에 틀림없는데
내용은... 여성작가의 작품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터프함이 있다.

...그림에 대해 말하자면
등장인물들은 눈작은 캐릭터 빼고는
다들 눈속에 은구슬을 자잘하게 박고있고
남녀의 구분이 모호하다. 모두 아주 날씬하고
산적같은 캐릭터만 빼고는 모두...얼굴과 체형이...

만화를 1권부터 보기 시작할 경우
휘리릭 ! 넘겨서 재미있을지 없을지 판단하는데

황미나 작가님 만화중에
레드문을 첫빠따로 강추한다.
우리나라 만화는 대체로 호흡이 무지하게 짧다.
그래서 스토리가 아마추어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주인공의 성장은 쥐뿔도 없고
장수하는 주말 드라마처럼 혹은 트렌디드라마처럼,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인 주인공을 두고
주변 상황만 바뀌고 끊임없이 새로운 사건이 생기는 그런
지리멸렬한 수준. 은근한 개똥철학도 완전히 전멸되어있고
스케일도 지렁이 똥구뇽 만하다.

레드문은 그런 면에서 독특하다.

...따라서.
황미나 작가님의
'파라다이스'도 추천.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
'프리스트'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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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은 만화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지 못하고 있으나
그냥 주인공이라서-_-

사랑,상처, 그리움

나의 어릴적 사람들.




박희정작가의 걸작.

일기를 쓰듯이 그려간 따듯한 만화.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지만 별로 어색하지 않다.




앨비스도 멋있지만

난 jiyo가 참 멋있더군.
신비스러워서.

200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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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유도만화.

몬스터.20세기소년.마스터키튼.해피
이상이 우라사와나오키가 그린 만화들이다.
모두 강추초강추만화들...걸작 아닌게 없고
남들이 뭐래든 난 이중에서 20세기 소년을 최고로 꼽는다
(몬스터라는 애들이 많은데...)

암튼...야와라...는 위 만화들에 비해 조금 모자란 감이 없지않다.
해피!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다만. 약간 부족하다.

그래도 그냥 그럭저럭 볼만하다.

다섯살때 아버지에게 한판승을 해서 아버지가 수행을 떠나게 만든
야와라--- 할아버지는 유도의 명인이고..
암튼 할아버지가 올림픽우승을 위해 키워낸 그런
이미 본인은 유도의 세계챔피언이나 다름없는 실력을 갖추고 있으나
별로 유도선수같은 건 하고 싶지 않기때문에.

그래서 잘 살다가 죽죽 우승하고 라이벌도 생기고 멜로도 있고
뭐 그러다가 끝난다.

해피가 더 좋다.


2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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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정가이.무적전설 쿠로사와.도박묵시록카이지와 같은 작가...
이름 알아보기 귀찮다-_-;

뒷세계금융계의 큰 손의 꼬봉으로 들어간 주인공이 벌이는
험난한 모험담!
확 와닿게설명하자면
도박묵시록의 카이지가
금나라보다 한 열배쯤 위험하고 머리좋은 양반의 부하로 들어가서
일하며 겪는 모험담이라 보면 된다.

우울할때는 절대 읽지 말것.

이십세기소년...몬스터...그 이상일수도 있는
공전절후의 만화다. 그림만 좀더 잘그렸으면 좋을텐데--;

노벨상 같은건 이작가한테 줘야 된다.
(생각해보니 스토리작가는 따로있는데...)


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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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 실버...
은하, 흐르는 별 실버...
그 명견 실버의 아들의 이름이 위드이고
만화제목은
'은아전설 위드'
기생수같은 만화도 재탕삼탕으로 나오더라.

내용은 대충 이렇다.
일본 땅에 안그래도 졸라 큰데
머리에 총맞고-_-; 무지막지하게 커진 불곰이 있었다.
그런데 곰사냥꾼 할아버지와 곰사냥개 리키가
맞서다가 리키가 실종된다.
그리고 리키의 새끼 세마리가 남는데
그중에 호랑이털을 가진 실버가 있고
실종된 리키는 기억상살증(겨울연가가 생각이 나네)
에 걸렸지만 불곰에 대한 원한을 기억한채로
일본 전역의 들개들을 모아 싸울 채빌 한다.

실버는 우연히 들개무리에 합류하여
4개 섬을 돌아다니며 강한 싸나이-_- 개들을
-닌자견..투견...낫물고다니는개..개고기먹는개..-
모아서 불곰+반달곰 무리들과
일대 혈전을 벌여 마침내 쓰러뜨린다.
그 와중에 리키는 강한 충격을 받고 기억이 돌아오지만
상처가 도져 죽는다(겨울연가 맞네)
미친개들이
무협지처럼 나무를 거꾸로 타지 않나.. 필살기-_-;
절!천랑발도아! 이러면서 서커스를 하질 않나..

2부에서는
늑대들과 싸운다-_-;
어둠의 제국이니-_- 전설의 팔견사니..
되도 않는 이상한 쪽으로 나간다.
개가 정권찌르기를 하고 통배권을 쓰고-_-;
잠수를 막 하고 뱀가면을 쓰고 다닌다.

개는 많이 나온다.
물론 시츄나 치와와 같은 개는 나올리 없지-_-;
곰하고 싸우는데

그냥 초등학교때 비됴 보여준게 생각나서 써봤다.
그 어릴때 뭘 안다고
개고기 먹는 개만 나오면 폭소를 터뜨렸던 기억이 있다.

하여튼 이게 실버의 이야기이고
위드는 바바원숭이나 러시아군견과 싸운다.

실버만한 재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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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미츠루의 만화는 캐릭터가 다 똑같다-_-;
성격도 비슷하고.주인공의 성격은..
대부분 h2의 히데오와 히로다.

대부분 히로의 성격에
러프- 에서만 약간 히데오가 겹친다고 할까나.

착하고 귀엽고 생각이 깊고 잠재능력이 있고(미유키 예외)

이제 겨우 8권까지 나온 카츠는
권투만화다-_-(2003.11월...현재는 완결)
권투만화 비스무리한게 하나 있었는데
선생님이랑 학생이랑 맺어지는게(진베.)

본격적인 권투 만화는 카츠가 처음인데
재미있다.
더 파이팅같은 70권에 다다르는 권투만화처럼
욜라 아는거 많지는 않은데(더파이팅..65권까지 진행될 동안 주인공 아직 국내챔피온이다..세계챔피온 될려면 70권 더나와야 하지 않나-_-;)
히로의 성격에 자신감을 약간 없애면
주인공 카츠키의 성격이 나온다-_-
아마 그것은 [카츠]에는 h2의 노다나 히데오나 히카리 같은
오래된 친구의 존재감이 적기때문에
주인공 카츠키가 아주 편하게 대할수 있는 캐릭터가 없기때문인거 같다.

여주인공이름도 카츠키인데
이 캐릭터는 권투하는 열혈히카리 쯤으로 보면 맞다.

재미는 있는데
이전 작품들에 비해 구성이 조금 떨어지지 않나..
아무래도 야구는 9명인데 복싱은 혼자 하니까
등장이 적은게 아닐까.
아다치 미츠루 작품의 특징이라 할수있는
주인공들의 예술적인 밀고당기기 심리묘사는..
어째 불안하다.
키모토와 여자카츠키가 소꼽친구인데 여자카츠키는 주인공인 남자 카츠키를 좋아하고.
이전 작품에선 거의 여자 소꼽친구가 있는 남자가 주인공이었는데
이번에는 뒤바껴설...
과연 어떻게 이야기를 진행시킬까...

현재 연재중이기때문에
..기다리다 지친다
(연재 늦기로는 '가이버'라는 만화가 있는데..
10년동안 단행본 20권 나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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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라렌지..사토레란지..
아마 먼저것이 맞을것이다.

내용은..
사람중에는 천만분의 일의 확률로
사념이 넘쳐흐르는(그만큼 두뇌의 힘이 큰)사람이 있는데.
그사람들은 모두 천재인대신...
그 넘쳐흐르는 사념파의 크기만큼 그 원안에 들어간 사람에겐
생각이 읽힌다...
주인공은...
최고 27킬로미터든가...500미터든가하는..
암튼 무지 큰 사념파를 가지고 있다. 물론 천재다.
다만...
자신의 생각이 남에게 읽힌다면...
정말 끔찍하다.
다시 말해...
우리가 분노를 느낄때 순간적인 살의를 갖더라도
그게 살인으로 이어질 확률은 극히 적다.
하지만...생각이 그냥 드러난다면 상대방은 어떤 기분이 될까?
반대로...
내가 누구를 사랑하는데..미처 고백하기도 전에
상대가 내 생각을 알고 미리 거절해버려서
발전의 여지마저 없애버린다면 그것도 끔찍하다...
그외에도 많겠지.

그래서..정부에서는 사토라레(레란지...라렌지..)를 보호하기 위해
국민들을 교육시킨다..사토라레들이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도록 연기하고..그들의 주위는 요원으로 감시한다.(왜냐하면..국가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천재라설..)
그 요원중 하나가 자신의 감시대상인 사토라레와 사랑에 빠지는것이다..이게 전부냐?
아니다...
다른 사토라레들의 이야기들도 있다..이른바 옴니버스식 구성이라는...

특이한 소재지만...
누구나 내 속내를 남에게 드러내지 못해서 끙끙앓기도 하고
오해도 하고 오해받기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사람들이 상상할수 있는 소재는 무궁무진한것이다.
자신의 생각이 100이면 100다 전해진 다는 것에서...

내생각이 남들에게 모두 전해진다면..내 동의도 없이..
그럼...나는...

내 영혼만은 아주 맑다는 것을 모두 알아채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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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영화냐?
아니다. 내가 말하려는건 만화다.
당연히 일본만화이며
전 8권 완결이다.
영화보다 먼저 만화를 봤다.


올드보이의 줄거리---
주인공은 35세다.
25세때...취중에 의문의 납치를 당해서
이상한 아파트의 7층과 8층사이의 교묘한 공간의 독방에
수감되어 10년을 보낸다
(범죄자..지명수배자..등을 돈을 받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밥주고..재워주고..티비보여주고..그런식으로 살게해주는 업종이 있다고 한다)
도무지 이유도 모른채..
아내도..자식도 모두 잊어야만 했던 시간들..
그가 마침내 10년만에! 그곳에서 해방된다.
그를 감금했던 자들은 그를 눈가린채 풀어준다.
..
그후..올드보이..는 복수를 위해...자신을 감금한 자들을 찾는다.
첫번째는 자신을 감금한 건물을 찾기..
그는 감금된곳에서 배달시켜먹었던 짜장면맛을 기억해내서
그 건물을 찾아낸다. 그 조직원에게서 알아낸 사실은..
어떤 기업가가 그를 10년간 감금하는 조건으로 3억엔을 냈다는 사실.
그 기업가는 누구일까. 그리고 올드보이는 어떤식으로 복수를 할까.
...
이러면 그냥 한국만화다.
그 기업가가 누구인지는 얼마 안가 드러난다.
아니..그 자신이 내가 그야! 하고 밝힌다.
독자들이 만화책을 계속 읽게 만드는 흥미요소는
왜? 이다. 왜 감금했나? 그리고 그 기업가와 올드보이는 어떤 관계였나?
그걸 풀어헤치는데 오랜 시간이 할애된다.
(도대체 왜? 겨우 이런 것으로 이야기를 몰입도 있게 끌어가는 솜씨가 놀랍다)
이를테면..그 기업가는 올드보이가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고
자신이 왜 그랬는지 맞춰보라며 게임을 하는 중인거다.
왜 그랬을까?
어린시절..올드보이와 그 재벌은 한반이었는데..
재벌은 왕따같은...아무도 의식안하는 그런 애였다.
올드보이는 활달하고..나름대로 인기인이었고.
그런데 그 왕따가 음악시간에 동요를 부르는데
다들 심드렁한데...올드보이가 울어버린다.
감동을 받아서일까..아니면 그 왕따가 노래부르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였을까.(올드보이는 이것을 기억해내지 못했던 거다...)
수수께끼를 풀었다. 하지만..이젠 왕따에서 재벌이 된 그녀석은..
올드보이의 눈앞에서 권총자살을 한다
'너처럼 되고 싶었어...'라는 말을 남긴채.

이해 하기 어렵다.
동요부르는 왕따앞에서 왜 울었을까..
반은 이해가된다.
그리고...그 원한이 아니라 마지막엔 너처럼 되고싶었어..
네가 어떻게 되는지 보고싶었어...


올드보이의 마지막은...좀 끔찍한 반전..이 예고되면서
끝난다. 예고만 된다.
...
보면 조금 재미있지만...
지루하기도 하다.
특히... 이 왜? 라는 질문을 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人들은 절대 보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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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외인구단...걸작...

포크니 체인지업이니 나오는
요즘 야구만화에 비하면 공포의외인구단은 야구 자체에 대한 수준은 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훨 낫다.
사실...
격투만화든 스포츠만화든 대부분 어떠한 패턴이 있게마련이고
그러한 패턴이란것이
베지터 다음 적이 프리더이고 프리더 다음적이 인조인간인것처럼
점점 강한 녀석이 상대로 등장하는 뻔한 패턴인데
특히나 요즘 나오는 '드림'을 보면 완전 막장이라는 말이 절로 나옴.

공포의 외인구단은 그러한 뻔한 공식은 아니고
드라마에 치중하고있다.

스토리는.
초딩때 엄지한테 잘보일라구 야구를 시작한
말썽꾸러기 오혜성이 주인공인데
산속에서 나무사이를 날아다니며 돌멩이로 멧돼지를 잡는등
신기를 보이다가 야구 관계자에게 스카웃된다..
시속 161이던가?하는 강속구를 던지면서
잠깐 무지막지하게 뜨는데
프로리그에서 마동탁을 만난다.
어린시절 첫사랑이자 오혜성에게 유일하게 따스히 대해준
엄지가 있고.
그 엄지를 열라 짝사랑하는 마동탁이 있다.
하지만 어쩌나..엄지는 오혜성을 좋아하고
둘은 너무너무 잘 지내게 되었는뎅...
마동탁은 고교때부터 주목받아온 한국 최고의 타자.
하지만 오혜성은 마동탁을 거의 가지고 놀듯이 하면서
실력을 과시하지만-_- 어릴적 다친 어깨에 병이 도지면서
야구를 못하게 된다. 뭐 이래저래 하다가
외인구단이라는 아이디어를 낸 00감독이
발군의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똥배가 워낙 나와서
짤린 백두산과 오혜성. 그리고 손구락을 다쳐서 구위가 죽은
조상구, 그리고 혼혈아라고 맨날 괴롭힘 당한 하극상을 데리구 섬으로 가설 욜라 훈련을 시킨다.
감독은 훈련기간중에 외부와 연락을 철저히 차단하고
그동안 마동탁은 엄지에게 청혼한다.
엄지...끝끝내 버티다가 결국 마동탁이랑 결혼한다.
그후...섬에서 나와 비로소 빛을 본 오혜성.
엄지가 결혼한걸 알고 졸라 죽을라구 그런다.

외인구단...
서부그룹의 회장과 쇼부를 보는데
리그에서 서부구단의 팀이 되어 돕되 24억을 1년에 받기로 하고
대신 한게임이라도 지면 돈 안받겠다는 엽기적인 도박을 한다.
서부구단은 정말로 한번도 안진다.
(수많은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코리안시리즈가 되었고
마동탁의 유성구단은 최고 비싼놈들만 모았는데도
도무지 서부구단을 이길수가 없다.
거의 반 미치광이가 된 마동탁.
보다 못한 엄지는 오혜성을 불러낸다.
븅신같은 불쌍한 기대를 하고 약속장소인 언덕에 나간 오혜성.
씨바 거기 있는것은 엄지가 아니라 엄지가 돌로 만들어 놓은 메시지.
-한번만 져줘..부탁이야...-
세상 다 무너진 오혜성은
마지막 경기에서 마동탁을 퍼펙트로 누르겠다고 선언하고
9회까지 퍼펙트게임을 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마동탁이 친 볼에 일부러 눈을 갖다 대고
실명한다. 그리고 구르는볼을 집어든다.
그덕에 주자들이 전부 베이스를 밟고 역전패
24억도 날아가고 오혜성은 수술을 할때까지 그 공을 놓지 않는다.
이야기의 끝은?
엄지는 그 꼴을 보고 정신이 가버린다. 마동탁은 엄지랑 이혼하고
맹인이된 오혜성은 엄지랑 다시 만난다..는 줄거리.

옛날만화라 그런지
도저히 구어체를 할수없는...요상한 대사들이 많고 심지어 한자어까지-- 있다..만.
(나에겐 네고 곧 신이었고 너의 편지가 성전인것이댜-_-;)
한사람을 그토록 사랑한다는 것이 너무 멋있어서.
특히 마지막에 더럽게 길게 그려진
오혜성이 실명하는 부분 전후에 이르러서는..
초딩 5학년눈에 눈물을 보이게 하고야 말았던 것이었다.
그리고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
;난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수 있어~~으어어-;
아 슬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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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미노루 후루야-_-맞나?
암튼..
이나중 탁구부와 크레이지군단의 작가다.
이나중 탁구부.
괴짜가족...멋지다 마사루와 동등한 위치에서서
독자를 농락하는 엽기 만화다.
그림체는...미남 미녀를 그릴때는..
뎃생도 좀 되고.. 이토준지의 공포만화에서 정상적인-_- 그림 같으면서 엽기적 장면에서는 인간의 얼굴을 개판으로 만드나
뛰어난 실력없이는 그렇게 그릴수 없다.진심으로.
그림 연습 꽤 한 사람이다.
...
세 작품...별반 다를바 없다.
하루하루의 에피소드...라고 할수 있다만.
이나중탁구부는
아직 어린 중딩의 몽정기..그리고 엽기적 웃음..졸라 웃기다.
크레이지군단..고딩뻘인데 학굘 안다니는 아이들...
그린힐..대학생 그리고 삼십세의 인생의 무게를 진-_-

셋다 엽기만화의 흐름을 탄다.
줄거리도 없다.
세개를 비교하면
크레이지군단이 조금 침침하고 좀더 주인공들의 장래가 걱정스럽고
그린힐은 이미 ...
폐인들의 생활이랄까.
놀아도 놀아도 불길한 인생으로 침전되는 그런 류다.
역시 젊음을 소중히...


2003.11.1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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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정 가이
Nobuyuki Fukumoto

귀차니즘..

이 작가의 작품..
금과 은. 도박묵시록 카이지..

그림은 정말 개판.
데생이고 뭐고 개판
인체비례도 없고
만화체의 절정판.
하지만 이 사람의 생각.
최고중의 최고...라고 해도 될까?

한결같이 어두운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 공통점은 때가리가 엄청 잘돌아가고
정의다.

이작가의 작품들은 하나같이...인간이 생각해낼수 없는
기발함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데
그것들을 읽다보면 애매모호한 소설나부랭이 다 불지르고
그 인세 다 이사람한테 몰아주고 평생 만화나 그리세요..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최고란 말이지..

일단 무뢰정-가이에 대한 썰을 풀려면
주인공은 중학생이다.
고아이고..
주인공 스스로 좀 특별하고..그런 케이스지..
학교다니면서 부모에게 얹혀사는 애들을 우습게 여기나 문득..자신도 고아원에 얹혀산다는것을 깨닫고는
가출-_- 해서 빈집에서 살다가 그곳에서 고립을 맛보면서 비로소 내가 나에게 의지함을 느낀다.
모든 생활과 상황과 세상은 나로 인해 비롯되었음을 느낀다.
자신이 생활의 전부인것이지.. 암튼 그렇게 살다가...이차저차해서
싸움도 열라 잘한다.

어느날 학교 친구(이 작가의 만화에서는 세종류의 얼굴이 있다
-욜라 나쁜 두꺼운 입술종족-대체로 나이가 많고 돈이 많거나 권력이 있음. 그냥 봐도 살찐 돼지로군...하는 생각이들게함
비겁하기 그지없는 울상종족-적일경우 입술종족의 쫄따구. 적이 아닐경우 실패한 인생-_- 대빵 재수없는 사고방식...
. 때가리 잘돌아가는 눈이 살아있는 주인공식 종족- 남에게 피해 안주고 산다. 머리가 기똥차게 잘돌아감.

울상종족의 친구가 와서 100만엔에 할아부지의 보디가드를 해달라고 한다.
 100만엔에 평소의 냉철함을 잃는 주인공..
그 집은 히라타재벌집이었고...
가족의 환대속에...그집의 보디가드하나와 결투를 한다.
친구의 아버지는 그에게 칼을 쥐어주며 그 칼로 상처만 내도 이긴다고 했지만...맨주먹으로 이긴다.
 100만엔을 주지만..일단 받고 내려놓는다. 그다음..재벌하라부지가 있다는 2층으로 가는데..
가보니 이미 할부지는 죽어있었다. 말하자면 재산을 노리고자
가족전체의 공모로 죽인것이다.
칼에는 지문이 묻어있고 돈에도 지문이 묻어있으니...
할아버지방에 미끄러지게 해놔서 주인공의 몸에 피가 묻었고
시계도 돌려놔서 씨씨티브이 에는 주인공의 도망장면과 함께 날조된 시간이 찍혀있다.

주인공이 아무리 설명을 해도
중학생을 100만엔에 보디가드로 고용한다는 허무맹랑함에
증거도 없고..
일본이라는 나라는 소년범은 좀 달리 취급하는 모양이던데..
암튼 이래저래 법률절차까지 등장하면서


그리고 재벌집 앞의 방범초소의 경찰관이 불려왔고
주인공은 도망친다.
하지만 늙은 경찰의 설득에 말려 자수하고
하지만 그 경찰은 그 소년의 결백을 믿게 된다.

소년이 소년원에 가면서 스토리가 비로소 풀리기 시작한다.
그 소년원은 히라타의 가장의 손아귀에 있고.
소년원장은 스스로의 정의를 실현하는 인물이다.
스스로는 그게 정의라고 믿지만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악랄하기 그지없는 인물.
하지만 일단 절대권력 미친 고문을 해댄다.
그 작가도 틀림없이 심한 이지메를 당했던지
자위대라도 다녀왔으리라. 너무 심리를 잘안다.

하지만..끝끝내 탈출한 주인공. 거기서 악당들의 파멸..그리고 끝.

하지만 끝내 맘에 안든건..
나약한 주변인물 하나(주인공을 따라다니려 애쓰는 울상종족)
을 처음엔 거부하나 그의 도움을 약간 받고 같이 탈출한다는 거이다.
그런게 예측할수 없는 것이겠지만.
웬지 그런 휴머니즘을 보면 짜증이 난다.
...그런 상황이 짜증이 나는 사이코가 아니라
왜 이야기는 늘 너무너무 착한쪽으로만 진행이 되는걸까.
해서 짜증이 난다.

반지의 제왕2를 보면 끝부분에
욜라 많은 오크군대가 헬름협곡으로 진군하는게 나온다.
..극장에서 보면 욜라 부들부들 떨린다.
더럽게 절망적인게 써라운드로 느껴지는데...
종일 그런 느낌이다.
이 작가만화는 글도 오지게 많다.
생각이 많은 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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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원
헨-그리고 간츠를
그린...

작가이름 까먹음.
암튼 그작가.
스토리...
별거없음
철권같은 격투게임이지만 링은 무쟈게 넓고
환경을 부술수있으며
장풍도 쏘고...대화도 가능한...
게다가 중요한건...
팔다리와 머리에 장치를 해서 가상현실속에서
격투를 벌이는..캐릭터도 스스로 만들수 있고.
그런 겜속에서 벌어지는 배틀을 ...

몸전체를 둘러싼 특수기계를 이용해서 실제 몸의 움직임을 따라
등장캐릭터가 움직이며 공격방어를 하는 그런 1:!격투게임이 유행인 어느 미래시대에
초딩~일반주부까지 그 게임을 하면서 세계랭커가 되는 것이 줄거리.....였을것이나
중간에 갑자기 연재중단.
...
가상현실이긴 하나 매트릭스처럼 개똥철학같은것도 없고
아무 생각없이 보면 재미있는데
3권으로 완결..이라고 할수도 없군.
완결되지 않은 이야기가 3권에서 끝.

작가는...
역시 스스로 밝힌 대로...00-_-;
모유를 못먹었거나 혹은 너무 많이 먹은 사람인듯.

2003.11.1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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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금렵구
음..천사의 이야기다.
역시...
절대자에게 반기를 든 대천사루시퍼의 이야기는 참 재밌내벼..
일설에 의하면(판타지에서잘써먹는 말이지..어휘력 열라딸리는 작자들)
루시펠의 날개는 12장...이었던가? 모르겠다.
암튼..
금렵구에서의 설정은
루시펠천사의 반란때 봉인당한 알렉시엘이라는
최고위천사의 이야기다..참고로 만화속에서
최고의 무성-_-; 의 천사는 날개가 6쌍이다.

에너지의 집합인 창조주..(만화속에서는 또 뻔하게 기계체로 나옴)
그가 우연히 지구라는 별을 접하고
그 주위에 7층의 천계와 7층의 마계를 만들고
또한 자신의 권능(아스트랄이라고 함...우리나라 작가의 스렛샤..
와는 확실히..수준이 다른 어휘지..역시우리나라판타지는
0밥이야..특히 임달영븅신쉐이)을 이어받은
아담-카사몬(맞나??)이라는 12장날개의 천사를 만들고..
이 아담은 다시 로시엘과 알렉시엘이라는 쌍둥이 천사를 만드는데
각각 날개가 6장씩있고 각각 남. 여이다.
암튼...그래서 루시펠의 반란전쟁때
로시엘은 천계에 알렉시엘은 마계의 편에서 맞짱을 뜨고
로시엘은 알렉시엘의 칠지도에 봉인당하고 힘빠진 알렉시엘은
천사들에게 잡혀가 천사의 육은 봉인되고 그 영혼이 인간의 몸으로 처참한 인생을 억겁에 윤회하도록
징벌된다.

현재.
알렉시엘이 환생한 무도 세츠나..는 여동생인 무도사라를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마계의 한 부분인 망국 게헤나의 황녀와 그 수하가
알렉시엘을 깨우려하고 동시에 봉인당한 로시엘에 깨어나
알렉시엘에게 복수하려 한다.
이순간...선과악의 개념이 뒤바뀐다.
마계는 악하기만 한것이 아니고 천계는 더럽게 썩어간 곳이었다.
이래저래 복잡다단한 꼬이고 꼬인 스토리를 꿰고 들어가면..

알렉시엘의 칠지도는 스스로의 의지로 봉인당한
4쌍의 날개천사 악마 루시펠이고 루시펠은 스스로 인간이 되어
몇억겁의 생애에서 사랑하는 알렉시엘을 보호해주었던 것
인간인 동생 무도사라는 사실 4대천사장중 하나인 물의 지브릴이
알렉시엘의 감시역으로 환생한 것인데..
(알렉시엘은 여천사다 하지만 알렉시엘이 환생한 세츠나는 남자다..복잡...)

중략
결론..
창조주는 나쁜새끼고 루시펠의 반란등등 모든것이 창조주가 계획한 일이었고..루시펠은 홀로 창조주와 싸우다가
알렉시엘이 로시엘과 동화해서 날개 12장 달고 창조주와 싸워
이긴다..는 줄거리..
줄거리는 참 재미있다.
퇴마록에서 써먹었든
과거의 전설과 우리가 아는 설화들을 적절히 섞고 일치점을 찾아가면서 특히 너무도 잘알고 선망하는 천사장..등등을 소재로 써먹은것은 참 잘했어요..지만..
이미 닳고 달은 소재로... 이건 틀림없이
하이틴취향인것이...
드럽게 순정적인 주인공들과 어긋나지 않는 운명등등..
그래서...

2003.11.13 01:10
그냥 그런 평이지만..암튼 재미는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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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디비기엔 너무 잘 알려진 만화.
언플러그드보이를 그린 천계영작가의
만화래길래 냅다 보기시작.
나름대로 재미있네 하고 생각했지만
언플러그드보이보더 더 심한 겉핥는 청춘에다가.
(언플러그드보이가 학원물일까? 명랑만화일까? 성장만화-_-?;;)

그 깜깜한 선배님의 비판
-천계영만화는 천재들만 나온다...-
는 말이 와닿아따.
생각해보면
강현겸은..

졸라 꽃미남에.(강타랑 흡사하다고 하나..꽃미남으로서의 반응은 훨씬 큰듯) 졸라 부자에 어머니 쿨- 하시고
본인 순진무구에 옷빨 잘받고...

오디션은...
주인공들 인생에 굴곡이 많았던듯 해도
구김살있겠지만 별로 표도 안나고..
그보다 다들 손에 쑤욱 쥐고 있는 천재성덕에.
캐릭터들의 가벼움에
명랑만화보다 더 명랑하다.

팬시상품의 캐릭터 같은 녀석들만 나온다는거다.

어쨌거나...남들의 평이 어쨌던 간에
오디션은 걍 그저 그랬다.

탤런트.오디션.언플러그드보이 그 이후로는 천계영님의 만화를 보지 않았다.

2003.11.0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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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뢰진...지뢰진...숑~가는 만화.
작:타카하시 츠토무

고등학교때 봤던 만화...
주인공 이이다 쿄야(이름 졸라 멋지다)는 신주쿠서의 형사이다..
계급은 뭘까-_-;;
이만화의 특징은 작가의 대단한 그림실력..한편 한편 마치
먹으로 화선지에 그린듯한...설마-_-;
암튼 잘그렸다기보다는 대단하게(뭔소릴까.)그렸고
주인공의 카리스마내공이 최고조에 달하는 작품이다.
도저히 독자와 동일시할수없는 이이다쿄야-_-
형사물이지만 추리같은건 거의 없다.
소년탐정 김전일이나 명탐정코난류의 무지하게 긴 대사와
아이큐200의 추리는 쥐뿔도 없다.
각 만화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앞뒤의 연관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간간이 옛이야기속의 인물들이 다시 나오는 경우는 있다.
한편한편이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감동은 쥐뿔만큼도 없고
다만 한편한편당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고
실제로는 없을것 같지만 정신적으로는 이해가 가는...
심오한 만화다--;

주인공 이이다 쿄야는 부모형제하나도 없고(고아는 아님)
그야말로 지킬것이 전혀없고 단지 형사일로 호흡하는 인물.
아무 표정없이 범인을 쏜다..그렇다고 야쿠자와 싸우는것도 아니고
그냥 겁먹은 범인뒤에서 실실 쪼개는 악당과 혹은 자기자신을 과신하는 범인...약한 마음을 가지고 쫓겨서 살인을 저지른(전부다 살인범..이거나 살인을 유도한 자들-_-)범인들에게 냉정한 얼굴로 총을 쏘고
범인 체포가 아니라 범인의 정신을 완전히 박살내버리는-_-
카리스마 대왕--;

전체적으로 주인공의 위세에 만화가 유지되고 있으나
세세한 등장인물의 정신세계는 나약한 독자들에 다름아니고
정신을 박살내는 쿄야는 독자들에게 더럽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장점-뛰어난 그림.카리스마.심오

내가 꼽는 최고의 만화중 하나.
지뢰진...하지만 필독이라고는 안한다.-_-
암튼 최고임은 틀림없다.

한가지 문제라면...
총을 너무 많이 쏘고 피튀긴다는것.
그리고 넘치는 폭력성과 잔인성..근친간의 강간과 살인
약한 사람들의 부서지는 마음과 그에 따른 범죄등등
부정적인 면에 비해
사랑.우정.용기 등등 빛나는 태양과도 같은 개념들은
거의 눈에 띄질 않아서 더 재미있다.

2003.09.1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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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오래된 만화.
gatt가 나올정도니 나 초등학교 시절에 있던 만화같다.
바나나 피시(Banana Fish)

◇ 그림, 스토리; 요시다 아키미(吉田 秋生)
◇ 출판사; 쇼각간[小學館]
◇ 연재; Flower Comics, 1985~94
◇ 전 19권(모든 권수는 초판인 일반 단행본 Tankoubon 기준)
◇ 한국어판; 시공사

줄거리?
세명의 덜떨어진 과학자가 우연히 합성한 마약.
마약은 빛도보기전에 세 학생의 합의로 파기되나
세학생중 한넘이 몰래 약간 빼돌린다.
그리고 베트남전에서 그 놈은 동료병들에게 실험한다.
그 마약의 효과는?
마약이 주입된 상태에서 암시를 건것은 도저히 거부할수 없는
본능이 된다...이것을 이용하면?
다시 미국..
꽃미남이며 전문킬러의 교육에 상류사회의 관습을 모조리 익히고
지능지수 200을 오버하는데다가 천재적인 해커이며 뉴욕정크키즈들의 우두머리인 17살 애쉬와
일본에서온 착한거빼고 아무것도 없는 에이지...

그리고 암호명 바나나피쉬의 이용을 위해 날뛰는
정부요인들과 뉴욕의 마피아.차이니즈마피아. 서로
결탁과 배신을 거듭하면서 결국엔 다 뒈진다.

재미있는 만화란
스토리의 탄탄함이나 잘그린 구성이 필요한게 아니라

-감동,감정이입,주인공의 카리스마 중 하나만있어도 되고 이것은 치밀함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것이 내 생각인데..
이 만화는 스토리는 비쁠. 그림은 비제로. 감정이입은 에프
감동은 씨제로. 주인공의 카리스마 씨제로이정도 주고싶다만...
주인공은 만능이고 천재이고 뭐든지 해내지만...작가는 노력했지만
카리스마는 쥐뿔만큼도 느껴지지 않는다. 만화속에서는 거의 숭배되고 있지만 독자에게는 전혀...(카리스마라면 지뢰진의 이이다 쿄야.)

내 취향이 아닐뿐...
모랄까. 주인공을 천재로 만들고 좋아하는
빠돌이빠순이들한테는 인기가 있었을것이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총격신과 전투신
그리고 주인공의 각 전문가적인 능력임에도
그 세밀한 전문지식까지는 안나온다.
대충 얼버무린단 이야기다...
총몽처럼 말도안되는 용어 지어내기나
카케루처럼 황당한 가설 인용하기도 아니고
대충 넘어간다...그래서 집중이 잘 안되는것도 있다.



좀더 나아가면...
이만화에서는 기묘하게도--;
-꼭 섹스를 그림으로 표현한것이 아닌
그냥 그럴듯하게 넘어가는 장면까지-
남자랑 여자는 딱 한번...제시카가 강간당하는 부분뿐이다.
남녀가 한방에 단둘이 있는것마저--;단 한번 나온다.
19권짜리 만화인데도.
그에 반해...
남자가 남자를 밝히고- 애정이 아니라 순전히 육체적인-
남자가 남자를 강간하고 매춘하는 것만 엄청나게 나온다.
물론..-- 실제 그런 그림을 그린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인 애쉬부터 남창이다...어두운 기억을 가진.
등장하는 악한들 대부분이 애쉬에 대해
삐뚤어진 성적욕망을 품는데 반해서.

일본인 에이지(얘도 남자한테 강간-_-;당한다 2:1로)와 애쉬와의 우정은 저홀로 고결한듯 그리고있다. 물론 둘이 잔건 아니다-_-;
에이지가 여자였다면 우정이라 쓰지않고 애정이라 썼을텐데 나의 건전한 사상은 애정이라고 못하겠다.
하지만 야오이 팬이라면...예쁜 금발소년 애쉬와 에이지를 보면 분명히 사랑이라 할거야..
한없이 어두운곳을 사는 애쉬는 아주 평범한 에이지를
아껴주고 싶어한다..물론 에이지는 애쉬가 살고싶었던
밝음과 순수를 가지고 있고 에이지는 정크키즈의 우두머리인 애쉬의 숨겨진 연약함을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둘은 서로를 끌린다...이정도까지만 하면 되는데
왜 갑자기 야오이 분위기로 가는거냐고!!

다시 생각해보니
코르시카마피아두목.차이니즈마피아두목
애쉬.에이지 주인공급 모두 다 경험이 있는-_-;;

뭐 이딴 만화가 다있냐!

좋은 점을 찾으라면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증오면 한없이 죽이려드는 단순한 구조를 90퍼센트는 벗어났다는데 있다.
디노는 애쉬의 강적이면서 남창을 만들고 강제로
교육시킨 악당이지만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포용-_-??
하려 든다...
다만 마지막에 나온 폭스는
그야말로 만화의 악역에 걸맞는(전혀 애정이 가지 않고 만화가의 상상력만 욕하게되는)단순한 악당이다.

썰풀기 끝-

2003.09.13 04:09
Posted by 부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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