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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조단 오류 시인/버지니아대 이승헌 교수의 합조단 조작 주장에 대해-천안함 관련

처음부터 주욱 써봄.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531122310
이승헌 교수의 첫 문제제기인데 이런 내용
마커의 잉크는 크실렌 톨루엔 알콜로 이루어져있는데 이 세 물질의 끓는 점은 150도 이하.
폭발당시 어뢰추진체의 온도는 150도 이상이었으므로 마커는 타서 없어져버린다.
이 부분에 대한 반박
 이승헌 교수는 폭발시 발생한 열의 13%가 어뢰추진체로 전달되었음을 가정하고있는데
그렇게 많이 전달될수가 없음.
 크실렌 톨루엔 알콜은 마커의 용제 성분으로 원래 마커로 글씨를 쓰면 상온에서 휘발되고 색소성분만이 글씨로 남는거임. 끓는점을 구하려했으면 용제가 아니라 색소성분의 끓는점을 구해야 했음.

여기까지는 예고편.
아래부터 1라운드 시작.

 새로운 문제제기를 함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601182757

이 이승헌교수의 문제제기에 대한 쉬운 설명

1번 천안함에서 채취한 성분의 데이터
2번 어뢰파편에서 채취한 성분의 데이터
3번 모의폭발실험에서 채취한 성분의 데이터

1번과 2번이 동일한 '원인'에 의해 생성되었음은 두개의 성분이 일치함을 통해 확인가능하고
3번의 폭발실험에서 1,2번과 일치하는 성분이 검출되면 그 '원인'이 폭발임이 증명됨.
이것이 합조단의 논리.

위 세개의 시료를 eds분석과 x회절기 분석을 해서 총 6개의 데이터를 내놨는데
먼저  EDS분석데이터를 보면 1번2번3번 모두 그럭저럭 일치함.

그런데 X선 회절기분석을 보면 3번의 모의폭발실험데이터는 1,2번과 일치하지않는다. 1번과 2번에서는 비정질산화알루미늄이 검출되고 결정성산화알미늄은 검출되지 않았는데 3번에서는 결정성의 산화알미늄이 검출되는 차이가 발생.
거기서 알수있는 사실은 이거다.


 1)
1 번과 2번이 폭발에 의해 생성된 물질이라면 3번 모의폭발실험에서도 비정질의 알루미늄이 나와야하는데 모의실험결과 결정성 산화 알루미늄이 검출되었다. 1,2번의 성분이 폭발에 의해 생성된 3번과 다르므로 1번과 2번은 같은 원인으로 생성된 물질일수는 있어도 폭발에 의해 생성된 물질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폭발이 없었거나 최소한 3번물질이 폭발의 근거가 되지못한다.

 
2) 분석에 오류가 있어서 3번의 폭발실험이 1번2번을 보충해주는 근거가 되지 못했을 가능성
-모의폭발실험에서 물질을 채취할때 에 사용된 알미늄 판재가 섞여들어가서 그로인해 결정성 산화알루미늄이 검출되었기때문에 1번2번과 3번이 데이터가 달라졌을가능성
그렇다면 3번물질의 분석결과는 잘못된 데이터이므로 역시 폭발의 근거가 되지 못함
(이승헌교수의 얘기는 위 두갠데 민주당 문순이의원은 1번주장만 확대하고있는 장난질을 한거임)

이 두개가 원래 이승헌 교수의 주장임.

여기에 대한 평이한(?) 반박
3번 폭발실험은 상대적으로 소규모이며 실제상황과 조건이 다르기때문에 검출되는 성분이 다를 수있다.
 실험상황에 대한 기사
-
합조단은 RDX와 TNT, 알루미늄을 적당 비율에 따라 넣은 폭발물 15g을 만들었다. 이 폭약을 해수(4.5t)로 채운 가로 2m, 세로 1.5m, 높이 1.5m의 수조에 넣었다. 실험 결과 폭발물이 터진 뒤 수조가 깨졌다. 합조단은 모의 폭발물 실험에서 천안함에서 발견한 흰색 흡착물질과 같은 흰색 물질을 얻었다. 어뢰 폭발로 흰색 흡착물질이 생긴다는 사실을 이 실험을 통해 자체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http://news.donga.com/3/all/20100521/28500680/1

그리고 이승헌교수의 1번 주장이 근본적으로 틀렸음을 알려주는 국방부의 답변
http://tomaxi.egloos.com/5288132  이 블로그를 보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천안함 공개장소에서 국방부의 답변을 보면 모의폭발실험은 물질의 성분을 분석하기위한 실험이 아니라  폭발시에 알루미늄성분이 흡착되는 것을 알아보기위한 실험
-
-그래서 왜 AM-3 시편의 그래프가 안나왔는지, 결정질 구조물이 왜 나왔는지에 대해서 물어봤는데(동영상)결론은 뭐 ..좀 힘빠지는 이야기
-알류미늄 수조실험은 "폭약 폭발시 알류미늄 결정이 묻어나는지를 아는게 주 목적
-수조실험때 화약이 소량이고 알류미늄 판재로 실험한거라 "결정질 부분은 알류미늄 판재가 묻어있는것"
즉...실험자체가 비정질알루미늄을 검출하기위한 실험이 아니었으며 알루미늄판재가 분석에 섞였다는 얘기.

1라운드 종료 국방부 우세.

2라운드 시작
이승헌 교수의 새 주장(6월7일기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606174747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426322.html
  이 교수는 말했다. “모래와 소금밖에 없어요. 폭발하고는 상관없는 물질들이죠.” 합조단이 내놓은 엑스선 회절기 분석 결과를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알루미늄 성분이 애초 존재하지 않았고 폭발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위에서 살펴봤듯 알루미늄이 폭발을 통해 100% 산화되고 비결정질로 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다.

 XRD에서 알루미늄성분이 없는 결과를 두고 이승헌교수는
XRD에서 알루미늄의 피크가 나타나지 않은 것을 합조단은 비정질산화알미늄이라서 XRD에 피크가 나타나지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00%비정질산화알루미늄은 불가능하므로 알루미늄의 피크는 무조건 나와야한다. 그런데 알루미늄 피크가 없었으니 이건 원래 알루미늄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합조단이 제시한 EDS분석에서는 알루미늄이 나왔다. 그러므로 EDS데이터도 조작이다.
 더 짧게 요약하면 'XRD에 오류가 없었다면 EDS는 조작!' 이겁니다.
 
 그러나 이게 진보성향언론의 주장처럼 치명적인 오류 중대한 과학적논리의 번복이네 어쩌네 하면서 천안함사건의 결론을 뒤집는다던지 합조단의 조사결과가 전부 뒤집어진다던지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XRD에 오류가 있었다면 EDS는 조작이 아님 ㅇㅇ' 이것도 가능하죠.
합조단은 6.2일 전에(이승헌교수의 지적 전) 이루어진 재조사에서 극소량의 결정질 산화알루미늄이 검출되었다며 XRD분석결과에 오류가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6월11일)

2라운드 이승헌교수가 필살기의 하이킥을 날렸으나 발을 들기도 전에 이미 합조단은 회피동작을 취하여 데미지 격감. 크리티컬은 피하였으나 합조단의 강인함에 대한 의문이 증가.

세세한 부분의 트집거리는 빼놨습니다.

2라운드가 이승헌교수의 주장- 합조단 해명 이런 순으로 이어졌다면 모르겠는데
엉뚱하게 합조단이 먼저 설명해놓은 것을 이승헌교수가 모르고 주장해놓은 모양새가 되어버려서
재미없게 되었다능...

* 딱 이해하는 부분만 써놨어요. 딱 글의 내용외엔 질문해도 전  몰라요.
Posted by 부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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