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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배우: 이동준. 김혜리. 은서우(폰의 꼬마!!) 임호
임혁필-_-;, 노지심(이왕표사단의 레슬러) 김보성, 전원주
남보원-_-;;,그외 낯익으나 이름모를 배우 다수.

빵빵터진다.
이동준과 김혜리의 결혼을 반대하는 김혜리모친의 역할을 전원주가 연기했다.
전원주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순간 대폭소 ㅋㅋㅋ(심각한 장면인데..)

이 영화의 나쁜점
1.존나 설득력 없는 짜임. 홍콩영화같다.
영화에선 설명  안해주고 그나마 해준것도
허술하다.컷도 영 촌시럽고.
짚어내자면 한도 끝도 없다. 넘어가자.

2. 유치
속 생각을 나레이션으로 읊어대는 거.
하긴 꼭 그런거 안하는게 잘하는 것이라고는 할수 없지.
하지만 음악은 용서가 안된다.
 마상원이 음악감독 했나?
보다보면 무슨 가족의달 홍보영화 같기도 하고...
온통 끌어안기.
젤 끝에서 스티븐 시걸이 나와서 영화 다 배려놓고 간다.
태권도 정신-_-;;  누가 국기원후원 아니랠까봐.
유명 배우라서 분명히 끝에 후까시 잡을거라 생각했다.
맞네...나중에 알고보니 순 대역 써놓고 출연료12억원 받았다.
왜 외국 깡패들은 다 모피어스-_-;; 같냐.
흑인에 대머리에 가죽코트.

3. 불필요한 이야기
김혜리와 임호의 관계는 없는것이 나을 뻔했다.
생각할 틈 없이 이야기거리를 계속 쏟아내고있다.

자..이제...장점.

영화보다 눈물 흘린 적 처음이다
예상대로 노래방 뮤비에 그렇게 떠대던
마지막 부분에 애가 아빠~~~ 하면서 철장에 매달리는 부분.
...테레비..영화 이런거 보면서 운적은 초등학교 때 '오싱'본 이후
처음이다. 안 울라고 그래도 애가 울면 눈물이 안날 수가 없다.
얘는 왜 그렇게 슬프게 우는거야.
덧붙여..김혜리도 상당히 슬프게 그렁그렁한다.
영화를 끌고가는 것은
은서우가 90% 이동준이 9%.

애가 너무 귀엽다 *--*
연기도 잘하고..귀엽고... *--*

액션이 괜찮다. 이동준...실제로 챔피언이었단다.
잘 날아 다닌다. 하지만 이동준의 상대배우들의 액션은...
짜가 티가 난다-_-;


결론:솔직히 잘 만들었다거나 하는 그따위 평을 받기엔 좀
무리가 있는 영화다.
하지만 잘 만들었다는 게 뭐냐.
권장영화는 아니지만
눈물은 확실히!


봐야하는 사람: 애 딸린 사람. 딸낳고 싶은 사람. 일상이 무료한 사람
국기원 직원. 태권도 사범. 울고싶은 사람.
앤 우는 꼴 보고싶은 사람.

보지 말아야 할 사람: 낡은 영화 재미있게 못보는 사람.

2004/5.23


Posted by 부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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