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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 uae 원전 수주...원자력발전소 수출한다는데 웬 태클이;;

아랍에미리트의 원전 공사를 한전이 따냈다..
그런데 몇몇 사이트에서는 죽어라고 이명박 까댄다.
 그런 사람들 주장하고 반박을 적어보겠다.

 1. 전시행정이다! 라는 주장
주장의 내용:
이명박대통령은 27일 아부다비로 출국했는데 어차피 다 결정된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뭐하러 거길갔을까. 이거 전시행정아니냐.
이미 18일 코펜하겐 기후협약회의때 아랍에미리트측은 이명박에게 원전수주업체로 한전을 선택되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즉 이명박은 27일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로 출국하기전에 이미 한국이 선정되었다는 것을 알고있었다는 얘기다.
그러니 이미 계약이 결정된 상황에서 출국한것은 다된밥에 숟가락 얹어놓기. 즉 전시행정을 위한 행동 아니냐.

반박: 기사내용을 보자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664659
12월 18일. 이 대통령이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참석을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을 때였다. 모하메드 왕세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낭보였다.
"이 대통령이 직접 와서 조약에 서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7일도 좋고 28일도 좋습니다. 할리파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른 날을 선택했다. 27일이었다. 하루라도 늦출 이유가 없었다.

즉 아랍에미리트측에서 이명박대통령을 초청한것이다.
오래서 간건데 뭐 어쩌라고?
"전시행정으로 보일수도 있으니 초청은 감사하지만 사양하겠습니다"하고 가지말아야할까?

그럼 여기서 또 이런 트집을 잡는다
"진작 알았다면 언론에 발표를 할것이지 굳이 27일에 아부다비에 가서야 발표를 한것은 이렇게 쇼를 할려고 한것 아닌가요?"
여기에 대한 대답
아니...시바 만약 왕세자한테 전화받자마자 "아싸 우리 원전 수주함 언론기자들 모아서 발표하자!"
해버리면 프랑스에선 가만히 있겠나? 어차피 발표일은 27일이니 그때까지 또 더 좋은 조건을 붙여가면서 로비를 벌일테고 또 바로 발표해도 좋을거였으면 왕세자가 굳이 이명박에게 전화를 했겠냐고
그냥 "한국 꼬레아!"하고 기자들 모아놓고 발표해버리고 말았겠지.



 2. 수주를 따냈으나 이익은 미국-일본업체가 다 가져간다. 라는 주장.

주장의 내용:
공사비중에서 무려 48%는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먹는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두산중공업.현대건설.삼성물산등 우리나라기업이 7조원밖에 안된다...라는 주장
아래는 그런 내용을 주장하는 글의 일부분(기사가 아님)
-한전은 원전 4기를 설계 건설 운용(60년동안)하며 200억 달러를 받지만 아직 원전 기술에 관하여 핵심 기술이 없다. 이와 관련해 원전의 건설비 중 절반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로 돌아간다고 한다.설비 공사비의 48%의 달하는 부분이다. 

 건설비 중 절반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는 영국의 국영 원자력기업 BNF (British Nuclear Fuels)의 자회사로서 .....총 사업비 400억달러(한화 47조원) 중 두산중공업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담당하는 건설부문은 15%에 해당하는 7조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물론 7조원의 시장 규모 역시 대단하다 볼 수 있지만 총 사업비 47조원이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반박
글이 길지?  그러니까 체하지않게 차근차근 씹어보자
여기서 웨스팅하우스가 48%를 먹는다는 건 이 기사(2009년 7월 기사)를 근거로 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7/03/2009070301626.html
한국수력원자력 핵심 관계자는 "UAE 원전을 수주할 경우 그 핵심인 냉각제 펌프와 MMIS 설비 공사 등은 웨스팅하우스에 넘겨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냉각제 펌프와 MMIS는 주기기 설비 공사비의 48%에 달한다.

일단 저 기사는 7월기사야. 그러니까 지금 상황하고는 다를수도있다는거고
저건 순전히 비용만으로 계산한거니까 한전팀에 참여하면서 어떤식으로 계약을 했는지는 모른다는거지.
게다가 제일 중요한 것은 저 기사에 나오는 '설비공사비의 48%'에서 '설비공사비'라는 부분이야.
원전수주가 빈껍데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저 설비공사비를 총 공사비로 해석해.
즉...무려 총 공사비 200억불의 48%를 웨스팅하우스가 먹는다라는 주장이지.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저 48%가 과연 '총 공사비'를 말하는 걸까?
잘 모르겠으니 어느 골짝에 숨어사는 와룡선생이 썼는지 아니면 서울역 몇번째 벤치에 터잡으신 노숙자가 썼는지 알수없는 저딴 글은 집어치우고 아래 기사를 보자
http://www.edaily.co.kr/News/Economy/NewsRead.asp?sub_cd=IB41&newsid=01771206589923112&clkcode=00203&DirCode=00305&OutLnkChk=Y
아직 기술자립을 이루지 못한 원전설계코드,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원전제어계측장치(MMIS) 등 3가지 부문에 대해서는 웨스팅하우스로부터 조달받는다. 이는 금액으로 200억달러 가운데 5~7% 비중이다.

답이 나왔지?
웨스팅하우스가 먹는 비용은 200억 달러가운데 5~7%밖에 안된대.


우리나라가 먹는게 7조원뿐이라는 개헛소리가 나온 근거는 아마 이걸거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3044496
원전의 시공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는다.
총 사업비 400억달러(한화 47조원대) 중 건설부문은 15%에 해당하는 7조원에 해당하는데...


원전수주 트집잡는 놈들은 겨우 저걸 가지고 우리나라가 달랑 7조원밖에 못번다는 헛소리를 하는거야
원전수주에 참여한 회사가 현대건설.삼성물산 두개밖에 없을까? 아니지...더 많지..아랫기사를 보자
http://www.edaily.co.kr/News/Economy/NewsRead.asp?sub_cd=IB41&newsid=01771206589923112&clkcode=00203&DirCode=00305&OutLnkChk=Y
한전(015760)의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실질적인 사업을 총괄하고, 한전기술(052690)설계용역을 맡는다. 한전KPS(051600)유지보수를, NEF(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는 핵연료 제작을 담당한다.두산중공업(034020)은 원자로기기와 터빈발전기 부분을 맡고, 현대건설(000720)삼성물산(000830)은 시공사로 참여한다.

여러 회사들이 원전건설에 참여하는데 7조원드립치는 놈은 나머지 회사 싹 무시하고 그중에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두개회사의 수익만 계산해서 7조원드립이 나온거지...시바...

3. 원래 유리했다.
주장의 내용: 원래 한국이 유리했다. 원래 유리했으니 이명박이 한승수총리를 보냈든 전화질을 했던 그것들은 아무 영향도 주지못했다. 한국이 불리했다라는 주장은 한국언론의 이명박을 향한 한국 언론의 꼬리질일뿐이었다.

반박:
이런 주장하는 애들은
'미디어오늘''오마이뉴스' 이 딸랑 두개를 제외한 모든 언론사들의 기사가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 셈.
위 두개를제외한 나머지 언론사들은
11월초반까지는 프랑스가 우세했다가 11월 중반 이후부터 한국우세라고 기사를 썼거든.

4. 노무현이 이룬거다!! 라는 주장..아래 짤방같은거
여기에 대한 반박


짤방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노무현이 미래를 잘 보고있었다는데는 동의한다.
하지만 원전수주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이명박을 제껴놓고 노무현덕분이라고하는건 제정신이 아니지.
왜 아예 퀴리부인이 라듐발견한 덕분이라고하지.
역시 또 한편...

ㅋㅋㅋ


5.
 원전 수주는 대단한 거지만 이게 그렇게 뉴스로 크게 보도될 일인가요?
반박:
김연아 그랑프리 우승도 일면보도가 되는데 뭐가 문제라는건지...
원전수출한것은 우리나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고 수주규모가 역대 최대,
세계 여섯번째 원전 수출국 입성.
김연아 그랑프리 우승보단 더 커야죠^^

잘한건 잘했다고 칭찬해야지 병진들이...

덤 한겨레.경향. 오마이의 메인.
뭐하는 새끼들인지.jpg

덤.
인터넷에 이런 짤방이 돈다.
청계재단이 이명박 빚을 대신 갚아줬다는 일요신문 기사
그러니까...청계재단이 이명박대통령의 대선빚을 갚아줬다는 보도인데...
딴지일보 독자투고란에도 이런 글이 떴고 딴지는 그 글을 기사페이지로 올려주었다
http://www.ddanzi.com/news/7329.html

그러니까 저걸 욕하는 애들은 이렇게 말을 해
"기부할때 빚까지 떠넘기는 경우가 어디있냐? 그런 빚은 미리미리 청산하고 넘겨야하는거 아니냐!!!"

그런데...난 이게 왜 문제라는건지 모르겠거든.
상황설명을 하자면
엠비가 처음 기부발표를 했을때에
부동산 총 가치가 395억인데 그 부동산에 걸린 부채가 65억이니까
395억-65억 해서 330억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어

(당시 기사
http://www.fnn.co.kr/content.asp?aid=f1c8a13684594865a56228096cbe7c57
이 대통령이 출연한 재산은 서초구 서초동 1709-4 영포빌딩, 서초동 1717-1 건물, 양재동 12-7 건물 등 건물 3채, 부속토지(한국감정원 평가액 395억원), 이 대통령 명의의 개인예금(8100만원)을 합친 금액에서 임대보증금 등 해당 부동산과 연계된 채무를 제외한 금액인 331억4200만원이다


그런데 여기서 두가지의 방법이 있는거야
1. 건물일부를 팔아 건물에 딸린 채무를 갚고나서 남은 부동산+현금 331억원 어치 부동산을 기부하는 방법
2. 그냥 395억원의 부동산을 몽땅 기부하고 기부받은 쪽에서 건물에 딸린 64억원의 채무를 알아서 갚게하는 방법

엠비는 2번의 방법으로 한거야.
1번이나 2번이나 어느쪽이든 최종액수가 331억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없어.
오히려 기부받는 입장에선 2번이 더 좋을수도 있지.
부동산자체로 부동산가격상승+임대료수입이 있으니까 어차피 재단운영을 건물임대료로 할 예정인 청계재단쪽에서는
부동산으로 기부받는 쪽이 좋지않겠나?

참고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134261
지난해 2월 이수동 전 이사가 수뢰사건에 연루돼 구속되는 등 물의를 빚었던 아태평화재단이 건물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연세대에 기부하면서 ‘김대중 도서관’으로 바뀐다.
연세대는 재단의 기업은행 채무금 20억원을 갚아주는 대신 재단 소유의 동교동 178의 9,15,18,19 등 367평과 지하 3층,지상 5층 건물 등 연면적 1491평,제주도 북제주군 소길리 254의2 임야 8045평 등 16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게 됐다.
굵은 글씨: 아태재단의부동산을 소유하는 대신에 아태재단의 채무 20억을 갚아줌.
ok? 아무 문제 없다니까.


도대체 왜 저걸갖고 이명박 욕하는건지 알수가 없다능...


Posted by 부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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