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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탈퇴 - 진중권 아저씨도 바빠서 맛이 가신 모양.

요즘 터지는 일이 많으셔서 정신줄을 놓으신건가..
아니면 작년 촛불데모때 파시즘무리에 섞여 사시다보니 감을 잃으셨나.

니미 박재범 사건이 애국주의의 광기란다.
아 ㅅㅂ 글을 몇개를 썼다지웠다 반복했나 모르겠다. 한 여섯번 한거 같다.
썼다가 아 ㅅㅂ 뭐하러 이런거 쓰나 싶어서 지웠다가 또 기사보면 빡돌고.
박재범 욕하는게 애국주의니 민족주의니 국수주의니 이딴 소리 지껄이는 병진들 보면...
답답-하다.
지금 박재범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한국을 가리켜 대단하고 훌륭하다고 말하나?
아니잖니. 이게 무슨 애국심이고 민족주의고 국수주의야. 그런 것들은 일단 우리가 최고! 우린 대단해! 이런 생각을 기저에 깔고있어야하는거 아님?
지금 상황은 이런거 아닐까
'우리도 우리 X같은거 알고 그런말 자주하는데...그래도 우리한테 관심받아 먹고사는 니가 우리 조롱하면 안되지 새끼야'
-------------------------------------잠깐...----
그리고...
점유율 7080인 네이버의 댓글은 여전히 박재범 깐다.
그러나 둘이 합쳐봐야 20%가 못나오는 다음과 네이트의 댓글은 출국이후 갑자기 동정여론이 득세했다.
다음이나 네이트나 댓글보면 정치과잉에 쩔어사는 촛불들이 바글바글하던데
다음이나 네이트 댓글다는 것들이 얼마나 감정적인 것들인지 제대로 보여준다하겠다.
출국전까지는 존내 까더니 '출국'뜨니까 우리가 잘못했어. 네티즌 나빴어 엉엉. 이런다.
니미 ..국외추방당했냐? 출국은 걔가 집이 미국이라 그런거야.
아무튼...기사들은 죄다 네티즌 바보! 박재범 동정! 이렇게 기사를 쓰는데
시바 점유율 7080네이버는 죄다 기사와 반대로 박재범 까는데
도대체 기자들은 뭘 쳐보고 동정여론이 어쩌고 기사를 싸지르는거냐.
-----------------------------------

이건 애국심어쩌고 할 문제가 아니라 첫째로 불평등에 따른 불만과 피해의식 문제고
둘째로 소비자를 우롱한 개떡같은 판매자의 문제다.

그 망할놈의 미국 시민권자.
연예인중에 참 많다. 미국 시민권 있다고 군대 안가는 애들.
걔네가 금발에 파란눈이었으면 한국에서 연예인 하기 쉽지 않았을거다.
하지만 속이야 바나나같더라도 어쨌든 검은머리 검은눈.
마치 한국인인척 하면서 돈 잘 벌어들인다. 그러나 군대앞에선 그들은 크라운J빼고 다 미쿡인.
여기서 한국남자들이 열받기 시작한다.
왜...우리는 군대가서 구르는데 쟤들은 왜 그 굴레를 벗어나있는가. 미국시민권자라는 이유로? 한국인 입장에서 시민권자는 상류층.특권층인거다.
어째서 한국은 한국인의 의무를 저버린 그들에게 저런 기회를 주는 것인가.
피해의식이 슬금슬금 든다. 그래도 좋다. 거기까진 참는다.
티브이에 나온 시민권자님들이 버러웃음을 팔고 원화를 담아가도 그냥 세상이 x같으니 그러려니..한다. '에휴...X같은 세상...' 한마디 혼자말 뱉고는 그냥 참는다.

그런데 그 미국인이 한국을 비웃는다.(욕하는게 아니라 비웃는다)
차라리 미국땅에 쭉 사는 교포가한국을 비웃으면 그건 괜찮다.걘 한국하고 엮일 일 없으니까.
그 러나 한국땅에와서 한국인틈에서 연예활동이라는 대단한 기회를 움켜쥐었고 한국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돈을 버는 인간이 한국을 비하한다. 한국은 한국인의 중요한 의무인 병역의 의무를 거의 이행하지않는 그들에게도 너그러이 기회를 주었다. 최소한 한국남자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걔가  "한국인들 바보같아" 이러면 당연히 욕먹는다. 걔들이 그런 본색을 원래 드러낸 상태로 인기를 얻었다면 모르되 그저 평범한 한국인인척...하다가 한국을 비웃었으니 사람들 제대로 열받는다.
빡돈다. 안그래도 군대특권까지 쥐어줬는데 저딴 새끼에게 한국이 계속 기회를 줘야하나하는 분노의 소리가 나온다.
꺼져라.한국에서.  당연한 반응이다.
애국주의가 아니라 불평등에 대한 불만과 미국시민권자에 대한 피해의식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장사꾼이 손님 뒷담화하다가 걸린 상황이다. 뭐 안듣는데서야 뒷담화 할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걸렸다는데 있다.
존내 너그러운체하면서 "그래...안걸리려고 조심조심 뒷담화한건데 걸린거니까..뭐 대놓고 마이크대고 한거 아니니까 봐줄께" 이게 옳은 걸까.
만약 대학가근처 식당알바가 손님 뒷담화하다가 걸렸다면
학교 홈페이지에서부터 불매운동 벌어졌을거다.
그러자 그 식당 주인이 아 ㅅㅂ 알바 너 해고! 하고 알바를 잘랐다.
알바를 위해 친구와 근처 원룸에서 자취하던 알바는 굳이 그 대학가에 있을 이유가 없으니 자취방 정리하고 자기네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자 그 알바 얼빠를 하는 일부 여대생들이 난리를 피운다. 아 자르지말라 그거다. 자르는건 심하다 그거다. 그렇다. 잘못한건 알바고 자른건 식당주인이다.

사적인 공간이 어쩌고 헛소리를 해대는데
사적인 공간에서 편하게 지껄여서 문제가 아니라
그 편하게 지껄인 말들의 내용이 문제가 된거다.
이사건에서 마이스페이스가 사적인 공간인지 공적인 공간인지는 아무 의미가 없다.

썅뇬이 화장실에서내 비공식적으로 뒷담화를 깠던 내 코앞에서 공식적으로 담화를  깠던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그거다.
그뇬이 속으로 날 존내 비웃고있다는걸 잘 알고있는데 이 뇬이 내 앞에서 실실대고 친한척하니까 문제다. 걔가 내 앞에 대놓고 공식적으로 담화질을 하셨던 뒤에서 사적으로 담화질을 하셨건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뇬이 날 비웃고있다는게 중요한거다.
뒤에서도 씹고 앞에서도 씹고 그런게 아니라 뒤에서 씹고 앞에서 실실대서 문제라고.
사적인 공간이니 봐주고 어쩌고 하는 식으로 물타기 하지 말아라.

용서해주는걸로 한국의 포용력을 보여줘야한다는 소리도 있다.
뭐...이 사건으로 한국의 찌질함에 실망했다는 놈들이 잘하는 말인데
한국이 찌질하고 어쩌고는 개무시하더라도 용서해주는 포용력에는 귀기울일 필요가 있긴하다.
하지만 그건 진심이 담긴 사과가 먼저 이뤄져야 가능한거다.
사과문 한장 달랑 띄워놓고 고향으로 떠버렸는데 우리가 포용을 해줘야하나?
참 마음 넓기도 하다.



--
물론 그 악플들이 도를 넘은 감은 분명히 있다.
그 렇다고 그걸 삐뚤어진 애국심이라고딱지붙여서 뿌리부터 잘못된 걸로  몰아붙이면 안되지. 비판중에 표현이 심한 악플이 있었다 정도라면 받아들일만한데 아예 비판자체를 애국주의 민족주의로 몰아가면 너무 억울하잖아. 비판은 극히 정당하고 당연한 반응이었으니까.
--

그리고
출국이라는 사건때문에 더럽게 감정적이 되는거 같은데
이 악플들로 인해
재범은 탈퇴-출국의 상황을 맞게되었다.
그런데 정확히보자면
탈퇴는 jyp가 시킨거고 출국은 지발로 나간거다.
게다가 출국은 국외추방의 형식이 아니라 연예인 생활이 불가능하게되자 그저 고향.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것뿐이다. 가족이 충청도에 있었으면 기차타고 내려갔겠지.
출국은 그냥 가족이 미국에 있어서 비행기 탄것뿐이다.무슨 피해자 이미지 뒤집어씌워주지 말자.
...걔가 그 발언 했다고 징역을 살게했냐 벌금을 물렸냐.
그냥 그룹 탈퇴당한거. 그거 하나다.
국민들 속을 쌍콤하게 긁어놓고선 그룹탈퇴로 끝났다. 출국은 걔가 집이 미국이니 미국가려고 그런거고. 왜 ㅅㅂ 자학을 하는건지.


탈퇴...
하지만 걔가 리얼 바나나의 모습으로 한국을 비웃은건 2년전 얘기.
변명따라 그가 그때는 힘들때라 잔뜩 모나 있을때고
지금은 등따숩고 배부르니 성격이 둥글둥글해져서 이젠 그때같은 조선에 대한 원망따위하지않는다하자. (그래봤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밖에 안된다)
아니 걍 너그러이 인정해주자. 인성이 완전히 바뀌었고 한국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어서
자신이 손가락질 한 나라임에도 그  한국이 자신에게 기회를 베풀어준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며 살게되었다고.
그래. 지금은 옛날같은 생각이 없는데 탈퇴는 너무 했다.

뭐 방법은 있었다.
걔가 부산에서 서울까지 삼보일배를 하더라도 한국사람 뒷통수친 과거는 없어지지않는다.
아마 가수 때려칠때까지 내내 이 얼룩을 안고가야했을거다.
그 상황에서 소속사는 결단을 내려야했겠지.
얘를 잘라서 구설수를 차단해버릴까.
아니면 앞으로 계속 말이 나올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얘를 갈까.
감수하는 것도 가능한 선택이었다.
현재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모 가수가 아직 그 위업을 이룩하기 전.
그의 커리어에 마약.음주운전외에 아직 뺑소니를 추가하기 전의 얘기다.
나이 마흔이 넘은 그에게 스무살 아기들이 열광을 하더라.
한 애기는 "아. 그한테 시집가고싶다' 이지랄.
여전히 인기 많다. 무슨 특별한 선행을 한것도 아니다. 그래도 인기많다.
스티븅? 법무부가 탁월한 선택을 해줬기에 망정이지...안그랬으면 여전히 한국에서 빠순이에 둘러싸여 떼돈을 벌고있을거다.
박재범이 욕먹은건 당연한거고 소속사는 걔를 안고갈수도 있었다.
그런데 팽할까 말까 고심끝에 그 결정끝에 팽한거다.
그 팽이 일부러 세게 나가면 동정여론이 생길거 예상한 언플박의 신의 한수인지.
문제는 그 결정이 너무 빨랐다는거지. 지금 걔가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지 검증할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는 거.

그리고 쵸코넛에 대한 글.

빠순이들이 척살대상 1호로 삼는 인물이 있다. 디씨인사이드 유저 '초코넛'
이게 어찌된 일인가.
뭔 짓을 했길래...
조국을 비웃은 넘한테 한없는 너그러움을 보여주는 부처님될기세의 빠순이들이 왜 그를 용서치못하고 때려죽이려드는 것인가.
빠순이는 쵸코넛을 가리켜 '최초유포자'라고 한다.
박재범이 쓴 글은 제껴두고 그걸 퍼뜨린 놈이 죽일놈이라는거다.
근데 그건 빠순이의 망상이다.
그냥 봐도 걘 최초유포자가 아닌데 말이다.
설명:
이 한국비하사건의 발단이 된 박재범의 글은 그의 마이스페이스에 있었다.
누군가가 그의 마이스페이스를 보고...4년전것까지 돌려가며 본다.
그러다가 문제의 글을 발견하고 그걸 다른이들에게 퍼뜨린다.
또 누군가는 그걸 캡쳐짤방으로 만들어 퍼뜨린다.
그러면 어떤이들은 그걸 보고  다운받아서 다른 사이트에 또 올린다.
그러면 대부분의 이들은 그걸 보고 분노하거나 뭐하거나 한다.

쵸코넛은 그 캡쳐짤방을 본다. 그리고 국민일보 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는 글을 디씨에 올린다.
그걸 어떤 빠순이가 본다. 그래서 졸지에 '최초유포자'라는 누명을 쓴다.
그런데 초코넛은 최초유포자가 아니라 그냥 기자한테 제보하겠다고 뻥친놈일뿐이다.
걔가 그러기전부터 이미 캡쳐짤방은 돌고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말의 힘은 무서운지라 사정이 이런것을 대부분 아는데도 '최초유포자'라는 딱지가 붙으니 그에 대한 오해가 무섭게 불어난다.
그는 최초로 발견한 사람도 아니고 캡쳐짤방을 만든 사람도 아니다. 존내 억울할만 하다.
게다가 그가 보낸다던 기자는 국민일보기잔데 최초뉴스는 동아일보에서 나왔다.
빠순이들아...니들 지금 생사람 잡는거다.


...
안티나 샤이니팬이 발견했다기보단...빠순이가 자폭했다는 가설이 더 그럴듯하다.
마이스페이스를 4년전것까지 돌려보는 열정...안티보단 빠순이가 더 할만한 짓이다.
영어가 되는 빠순이들은...마이스페이스를 돌려보다가... 그 글을 발견한다.
헉 이것은 판도라의 상자. 투피엠의 자폭스위치!!!!!! 하고 모른체한다.
그러나 영어가 좀 짦은 빠순희...
"앙? 이거 뭐지? 헉...빅페니스? 아냐..아냐...이거 그냥 빅테니스의 오타일거야 윔블던테니스같은 큰 경기 얘기하는걸꺼야 ㅠㅠ 그거 입장료가 12달러라는 얘길거야..."
오빠를 믿고싶어하는 이 철없는 아기는...그 믿음을 확실히 하기 위해 똑똑한 언니들에게 이 문장을 정확히 해석해주길 부탁한다. 마치 은전한닢에 나오는 걸인처럼. 은전이 맞다는 거 뻔히 알면서 묻는 걸인.
그러나...빅테니스의 오타가 아님이 드러나고...마침내 눌러진 자폭스위치.
살좀 더 붙여봤지만 안티보단 팬이 자폭시켰다는게 더 설득력있어보인다.
Posted by 부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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