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 부스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69)
알림 (0)
조용하게 막말하기 (72)
그냥 잡담 (88)
영화에 관한 잡담 (51)
Total
Today
Yesterday


신해철 관련해서 강원래가 트윗한게 난 이해가 간다.

 

 

본인이 사고를 당해봤고 수많은 사람들의 동정(?)을 끌었었잖아.

동정이 맞는지 모르겠다. 알량한 자기애일지도 모르지.

아  나는 이렇게 남을 위로해줄줄 아는 천사야...나천사...

아 내가 톱스타를 위로해주고 있어...아아...찍!

 

그때 강원래가 되게 까칠한 반응을 보였었는데

 

드라마 보면 그런 장면 나오지.

안좋은 일을 당한 조연 : 흑흑...

주인공: 야...어떡하니...그래도 힘 내야지...

조연: 니가 내 마음을 알아! 넌 모른다고!!

 

뭐 이런 상황

여기서 보통 드라마 주인공은 자기가 섣부른 위로를 반성하고 안타까운 눈길로 친구를 바라보지만

어떤 네티즌들은 '감히 내가 위로를 하는데 틱틱거려? 이거 사람이 안됐구만?' 하고 빡쳐함.

 

강원래가 겪은 일을 생각해보면 세상이 다 삐뚤어져보일만도 한데

거기다대고 원하지도 않는 위로랍시고 한마디 두마디 던져대며 동정하며 오지랖 펼쳐대면 기분 나쁠만도 하지.

그걸또 공인이라는 이유로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하면서 걔들 욕구충족시켜주는 임무까지 부여받으면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

 

이걸 겪어본 강원래니까

지금 여기저기서 보이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댓글들이 기분 나쁠수도 있겠지.

 

 

뭐 '감사합니다''힘내겠습니다' 이런 반응을 하는게 대중들이 공인에게 기대하는 반응이겠지만

그런 반응 안보인다고 오히려 빡쳐하며 짤만들어 유포하는 개새끼들을 위해 저딴 반응을 해줘야하나 싶기도 하다.

 

 

Posted by 부스스...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